[CockTaiL] 도도한 당신을 위한, 블루문 / Blue moon 칵테일 : CockTaiL


췬!! 뤠먼쥬쓰! 뽜르쀄아물흐!
부어! 섞어! 촵촵촵!

...........요즘 핀란드요리 영상을 봤더니 자꾸 미친 드립을 치게 되네요.

진과 레몬쥬스, 파르페아무르입니다. 간단한 재료들이네요.
파르페 아무르가 곤란한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정식으로 들여오니 아주
쉽사리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Blue Moon

2oz Gin
1oz Violet Liquor
1/4oz Lemon Juice
1/2oz Water

Shake with Ice
Martini Glass

오늘의 칵테일인 블루문. 입니다.
진베이스 칵테일인 애비에이션의 파생형이라고 알려져 있는
칵테일이지만 사실상 그와의 연관점은 찾아보기 어려우면서
유래 역시 찾아내기 힘든 오랜 칵테일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블루문이라고 하면 그거죠 블루문 특급
원래는 삼개월에 세번이 떠야할 만월이 네번이 뜨는 시기가 생기면서 그
네번째 뜨는 만월을 일컫는 말입니다. 딱히 달이 푸르거나 하지는 않다고.. --;




들어가는 재료는 상당히 단촐합니다.
프라페 아무르, 즉 크렘 드 바이올렛이 들어가는 것을 빼면
특별할 것도 없다.. 라는 느낌일까나요.
진과 레몬의 조합이야 진베이스에선 가장 흔한 재료중의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0




그렇지만 역시 만든후의 느낌은 멋집니다.
확실히 이런 모호한 색감이 크렘 드 바이올렛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또한 진의 허브향과 파르페의 달콤한 향기가 충돌하지 않고
멋지게 어우러진다는 것도 훌륭하군요.

맛에 있어서는 그렇게까지 두드러진다고는 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진의 쌉쌀한 느낌과 파르페의 달콤한 맛의 조화,
그리고 레몬으로 주는 약간의 포인트는 나쁘진 않군요.




바에는 몇가지 칵테일로 말하는 언어가 있는데 유명한 것이 바텐더의 XYZ는 이제
폐점시간이니 이것으로 일어나 주십시오~ 하는 바텐더의 은근한 권고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블루문에도 그런 숨겨진 뜻이 있는데 원래 저 블루문은 불가능한 것, 내지는 매우 드문 것을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즉 홀로 칵테일 블루문을 시켜놓고 있는 아가씨는

"헌팅 관심없으니 나한테 신경 끄시지?"

라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도도한 아가씨에게 어울리는 한 잔입니다. =)

덧글

  • 김켄 2012/10/25 03:03 #

    ㅋㅋㅋㅋㅋㅋㅋ핀란드요리법ㅋㅋㅋㅋㅋㅋㅋ음성지원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
  • 지나가는 저격수 2012/10/25 08:34 #

    크헐헐헐~

    핀란드 요리법이 호쾌하군요.

    확실히 달의 하얀 이미지와 어울리는 샷이네요.
  • estella 2012/10/25 15:12 #

    색깔이 너무 이뻐요 ㅠㅠ
  • 비류연 2012/10/25 19:02 #

    아아아아아...
    너무나 사랑하는 칵테일인데....

    술을 못마신다는게 한입니다. 후.

    오랜만이예요. :) 잘 지내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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