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살구마티니 / Apricot Martini 칵테일 : CockTaiL


진, 아프리콧 브랜디, 그레나딘, 비터즈, 레몬쥬스..
구비하기 어렵지 않은 재료들입니다.





Apricot Martini

1.5oz Gin
1oz Apricot Brandy
1/4oz Lemon Juice
1/8oz Grenadine
3dash Bitters
3/4oz Water

Shake with Ice
Cocktail glass

오늘의 칵테일, 살구마티니입니다.
아프리콧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도 진짜 살구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살구브랜디가 재료로 사용되는 것 뿐입니다만..
대개 과일의 이름이 붙은 마티니는 보드카와 그 과일 외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해도 좋겠네요.
[진짜] 살구마티니를 만들고 싶다면 살구와 마티니를 셰이커에 넣고 콱콱 머들링해서
얼음을 넣고 셰이크 한 후 눈이 고운 체에 걸러내면 되긴 합니다만..




재료도 구비하기 간단하고 조주방식도 문제가 없습니다만..
만들기 전에는 조금 걱정을 한 것이 진의 종류였습니다.
일반진이 아닌 사파이어는 허브의 향이 강렬해서 과연
이것이 칵테일에는 어떨까.. 하고 우려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향은 생각한 정도로 심하게 튀지는 않고.. 색상도 그레나딘의 힘으로 아주 고운
살구색이 나오는군요.

....음 색상마저도 시럽의 힘을 빌린다니 뭔가 배신감마저 듭니다. -_-




...그리고 당연하면 당연하지만 살구의 맛이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아니, 애시당초 저 살구브랜디란 녀석이 그리 맛이나 향이 강한 술이 아니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하지만 그런 실망감을 제치고 맛을 보면 전체적인 밸런스는 훌륭한 칵테일입니다.
진과 레몬이야 워낙 검증된 조합이고 거기에 단맛을 더해주는 시럽과 살구브랜디,
마무리로 약간의 비터즈가 들어가 잡맛을 눌러주니까요.

첫잔으로 가볍게 시작하기에도, 마지막 잔으로 상큼하게 입가심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덧글

  • 배길수 2012/10/12 01:32 #

    지극히 맛좋은 1퍼센트 이외에는 무(無)맛도 맛이라는 살구답군요.
  • 지나가는 저격수 2012/10/12 08:17 #

    살구마티니라...

    마티니는 007 버젼 밖에 못 먹어봐서리.

    (보드카 마티니)
  • 2012/10/14 14:43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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