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어베이 마티니 / Abbey Martini


진, 스위트 베르무스, 오렌지 쥬스, 앙고스트라 비터즈로군요.
확실히 마티니라는 이름이 생소하지 않은 그런 재료들이 많습니다.





Abbey Martini

2oz Gin
1oz Sweet Vermuth
1oz Orange juice
3dash Bitters

Shake with Ice
Cocktail / Martini Glass

오늘의 칵테일인 어베이 마티니입니다.
1930년대에 만들어진 이것도 굉장한 클래식 칵테일인데요.
예전에 소개했던 브롱크스의 바리에이션이라고도 합니다.
베이스가 위스키에서 진이 되었다.. 정도로군요.




칵테일중에서 마티니란 이름이 붙은 것의 바리에이션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단일 칵테일의 바리에이션으로는 아마 가장 많겠지요.
(마티니만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책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까요. )
다만 재료나 맛, 색상에 있어서는 천차만별인데..
대개 이런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칵테일에 마티니의 이름을 붙입니다.
1. 베이스가 진/보드카일 것.
2. 지나치게 향이 강한 재료를 넣지 않을 것. (즉 베이스가 살아있을 것)
3. 4개 이상의 재료는 가급적 피할 것.
4. 색에 가능한 투명도를 줄 것.

그 중에서도 1번과 2번을 충족하는 칵테일은 대개 그냥 XXX마티니란 이름으로
간단하게 통칭하는 분위기이지요.




생김새는 무난하게 오렌지쥬스 색상에 스위트 베르무트로 포인트를 주어서
얼핏보면 테킬라 선라이즈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모양새입니다.

맛 또한 특별히 의외성이 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만들면서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맛이로군요.
굉장히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진의 허브향과 드라이함, 오렌지 쥬스의 향, 베르무스의 약간의 단 맛.
그리고 진과 함께 입안에 싸하게 남는 비터즈.
진, 혹은 마티니를 좋아하신다면 분명 후회없는 선택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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