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일식] 훌륭한 이자카야, 후라이보(風来坊) TastY OR NoT

미국에서 생활을 할 때 먹거리에 있어 가장 편의성이 높은 곳은 역시 LA인근입니다.
완벽하지는 못해도 그럭저럭한 한식과, 의외로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일식과
완벽에 가까운 중식과 대만식, 완벽 이상의 멕시칸요리와 기타등등을 먹을 수 있지요.
회의 경우도 비싸서 그렇지 나오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횟집중에는 생성게를 쩍 갈라서 주는 곳도 있으니 말이지요.

LA인근에서 이자카야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면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라면 단연 이 곳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고야의 가라아게점인 후라이보의 LA분점 중 하나입니다.
협소한 주차공간과 은근히 불편한 위치임에도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와
일본마켓 인근이라는 위치적인 잇점으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지요.
저도 가끔 가는 곳입니다..다만 저녁 6시 이후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웨이팅이 필수.





술마시자고 불려나간거니 일단 각자 마시고 싶은 것을 주문하고..
댓병을 사지않는 한은 이런식으로 개인이 마시고 싶은 술을 각자 주문하는 것이 기본이지요.
일단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햐크츠루 나마죠조. 의외로 월계관보다는 이 쪽을
찾기가 더 쉽습니다. 심오한 마켓쉐어의 세계.




많이들 찾는 메뉴인 비프 사싀미 (....)
메뉴에 보면 비프 타다키도 있는데 그것은 미듐레어 정도의 스테이크 사이즈로
가격은 $10 언저리고 이 녀석은 차게 나오는 전채느낌으로 $5.55정도입니다.

....아무리봐도 이놈도 타다키구만...




닭날개와 함께 2대 간판메뉴인 닭의 가라아게입니다.
가격은 $5 중반으로 동네의 다른 이자카야들에 비교해보면 매우 준수하지요.




주방은 오픈되어있어 굉장히 활기찹니다.
오른쪽의 꽁지머리분이 주방마스터.
미국, 특히 LA에서 웃긴 것은 어디를 가나 멕시칸이나 히스패닉의 요리사들을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딘타이펑에 가도 소롱포를 빚는 분은 히스패닉..
그런데 더 웃긴것은 이게 맛있습니다! 흉내만낸 그런게 아니고 진짜 맛나요! -0-




또 하나의 인기메뉴이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자미의 가라아게.
$9.95로 여기서는 상당히 비싼 메뉴축에 들어갑니다.
그래도 빠싹 튀겨진 뼈까지 아작아작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 당시는 꽤 비싸다고 생각을 했는데.. 우리나라 이자카야에서 만원 이상 안하는
안주 찾기가 힘들지요. 진짜 물가 어마어마하군요....




전체자태.
미묘하게 가자미의 크기가 차이가 나는 날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운이란 놈일까나요.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인 모시조개의 술찜입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이건 맛이 좀 떨어졌더군요.

...뭐 저렇게 깨끗하게 비우고 할 말은 아닙니다만...가격은 $5.50.




약도.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다지 편한 위치는 아닙니다.
헤매기 쉬운 위치이기도 하고 방문객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편편하게
주차를 할 공간을 차즌 것도 쉽지 않지요.
물론 조금 떨어져있는 니지야같은 마켓의 주차장에 주차해도 상관없지만
주차료가 또 나오니..

그리고 관광객이 구태여 찾아야 할 그런 것도 아니지요.
어디까지나 현지에서 살거나 공부를 하거나 하여튼 머무는 사람이 찾을 그런 곳이지
미국까지 관광하러 가서 이자카야에 갈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

그래도 주변에 후라이보 외에도 다른 이자카야, 제과점, 기타 음식점이나
일본물품들을 파는 상점이 많으니 들러볼만합니다.

덧글

  • 애쉬 2012/09/13 06:35 #

    요즘 일본 물가를 보다 보면 한국 물가 무서운줄 알겠더라구요....

    미국 물가 이야기도 듣고 보니;;

    이거 뭐... 슬슬 온도가 올라가는 솥 안에서 삶키는 개구리 심정이네요

    물가가 이렇게 오를 동안 임금은 뭐하고 있었나 몰라요

    한국 사람은 왜 시위나 폭동을 하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고 하던 일본 분 계시던데... 농담이 아닌 농담인듯 ㅎ

    가자미 가라아게 와.... 바삭바삭 맛있겠네요...

    조림 종류도 잘 할 것 같은데.... 미국에선 인기가 좀 없으려나요?
  • 하로 2012/09/13 23:23 #

    가끔 예전 미국생활떄 기록을 보면 기겁을 하게 됩니다.
    이젠 진짜 차이가 없어요, 비싼 건 더 비싸지기도 했고.. --;
    그런데도 꾸역꾸역 참고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림종류는 취급을 하긴 하는데 주문하는 사람들은 역시 아시안계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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