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 가로수길] 사과가 한 개, 도쿄팡야 도쿄링고 TastY OR NoT

도쿄팡야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빵집입니다.
적당히 잘라 안주거리로 쓰기 좋은 긴 소세지가 들어간 빵이 좋고 적당히 허기를
때우기 좋은 카레빵들이 맛나지요.
그런데 늘 왔다갔다 하며 신경이 쓰이던 빵이 있었으니.



바로 이 놈입니다.

도쿄링고. 사과가 한개 통채로 들어갔다는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가격을 자랑하던 빵.
어떻게 되어있는걸까? 사과를 파내고 거기에 겉을 입혀 구워낸것인가?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결국 질러보았습니다.

소심하게 둘이서 한 개.




단면도.
정말로 코어러로 파낸 사과가 뙇!하고 들어가있고 가운데에는 바닐라빈이 보이는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와, 신기해 멋져~ 하며 한입 베어물었는데...



....아... 아... 애플파이... 크림들어간 그냥 애플파이..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구운 사과빵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인데도
뭔가 좀 더 다른, 답을 할 수 없는 무언가를 기대했나 봅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사과도, 바닐라 향이 솔솔나는 달콤한 크림도 빵껍질도 맛있었지만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실망감에 사로잡혀 가게를 걸어나왔더랍니다.

-_-;




덧글

  • kihyuni80 2012/09/07 08:43 #

    예전에 아내가 궁금하다고 했었던 그 물건(빵이라고 하기엔 좀...)이군요.
    사과 함량 많은 사과파이에 바닐라 크림 넣은느낌이로군요~
  • 하로 2012/09/07 21:19 #

    네 뭔가 다른 것을 기대했는데 말이지요. ㅎㅎ
  • 루시 2012/09/07 19:14 #

    아무래도 파이와는 뭔가 색다른맛을 기대하셨나봐요 ㅜㅜ
  • 하로 2012/09/07 21:19 #

    ...근데 저도 제가 대체 뭘 기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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