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산사춘 우리술 : 술



산사춘

1997년에 출시되어 그 자리를 굳히면서 현재에 이르러까지
꾸준히 디자인이나 광고에 신경을 쓰는 술인 산사춘은 그 노력 덕분인지
젊은층이나 여성분들 사이에선 그 이미지가 상당히 강한 술이 되었지요.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유를 주원료로 빚어낸 이 술은 독특한 신맛과
끝맛의 약한 단맛을 갖는 술로 확실히 여성분들에게 어필하기 쉬운 향과
맛을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워낙 유명한 술이기에 딱히 맛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는 없어보이지만..
산사나무로 빚은 술이 갖는 독특한 향과 산미가 가장 큰 포인트겠지요.
그렇지만 이 맛은 의외로 호오가 크게 갈리는 듯 합니다.
주위에서 산사춘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이 보았지만 의외로 싫어하시는 분도
꽤 많더군요. 이 점은 진짜 의외였습니다. 제가 느낀 산사춘은 상당히
거부감없이 연령고하 성별에 관계없이 접근할 수 있는 술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역시 사람 입맛은 천차만별인가 봅니다.

그러지만 우리나라 음식과 일식, 우리나라 식문화 전반에 이만큼 부담없이 들어맞는
술도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이화주막과 같은 일반술집의 안주들과 전통한식이나 일식전반까지 무리 없이
응용할 수 있는 술이란 가치가 꽤 높으니까요.





제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만인 점은..

도대체 병 디자인은 무엇하러 바꾼것인지 정말 납득이 안됩니다.
양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산사춘이란 브랜드가 가지던 그 독특한
느낌을 평범하게 바꿔버린 듯한 디자인인데 말이죠.
산사춘이라고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그 단지형 디자인이 훨씬 좋지 않았는가..
하고 보는데 배상면주가쪽에선 무슨 이유로 바꿨는지 조금 의아하네요.

빙그레 단지우유가 팩으로 되어버린 것을 보았을떄의 느낌이랄지..

그외에는 특히 책을 잡을 것이 없는 술입니다. 같은 재료를 사용했어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갈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이 산사춘과 산수유술의 비교는. =0

덧글

  • 죽음에데스 2012/08/22 00:15 #

    일식집가면 이거나 매화수 꼭 시켜 먹었는데.. 최근에 안마셔서 그런지 몰라도 저 또한 이 디자인 오늘 포스팅으로 처음 보네요 낯설군요.....물론 옛날 병이 더 예쁜 것 같아요; 뚜껑에 한지였나? 종이로 데코 해준 것도 좋았는데.. 아쉽네요
  • 하로 2012/08/22 02:34 #

    그렇죠? 그 통통하고 특색있는 모양새가 좋았는데 말이죠.
  • 모스 2012/08/22 00:39 #

    저는 이 술 별로 안 좋아해요 ㅠㅠ
    뭔가 사카린맛? 아스파탐맛?같은 불쾌한 맛 같은게 목구멍에 계속 남는듯한 텁텁함이랄까요...
    생각보가 호불호가 갈리는 술이라는 점에서 동의합니다 'ㅡ'//
  • 하로 2012/08/22 02:34 #

    네 싫어하는 분은 아주 그야말로 학을 떼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우와.. 그 정도야? 싶어서 놀랐어요 -0-
  • 슬랙 2012/08/22 00:44 #

    산사춘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마셔본적이 없네요 ㅠㅠ
  • 하로 2012/08/22 02:34 #

    경험삼아 한번? @@
  • 삼별초 2012/08/22 01:14 #

    개인적으로 이화주 병이나 좀 봐꿔줬음 합니다
    국순당 이놈들이 뭔 생각으로 이런 디자인을 ㅜ
  • 하로 2012/08/22 02:35 #

    기울여도 기울여도 나오지가 않아요....
  • 애쉬 2012/08/22 02:08 #

    국순당 특징이.... 큰 단점 없지만 개성도 없는 술을 만든다는.... 안전빵만 노리는 범생 같다고나 할까...

    망하지는 않겠지만 절대 명작도 나오기 힘든 공무원 스러운 술도가.....라는 생각입니다.

    산사춘도 싫어하는 분이 계시군요;;; 진짜 무난하다고 생각했는데;;;
  • 하로 2012/08/22 02:36 #

    사실 우리나라에서 그게 한계지 싶기도 합니다.
    기묘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한계선이 인구 1억이라고 하던데 말이죠.
    산사춘 싫어하는 분 찾아보면 꽤 있습니다. 저는 범용성이 높다고 봤는데
    어림도 없는 소리더라구요 -_-;
  • 애쉬 2012/08/22 02:52 #

    술의 심장이라고 생각되는 누룩을 표준화 된 일본 종국을 사용한다는 이야길 듣고 아차 싶은 동시에.....참 국순당 스럽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되었답니다;;;;

    일본에서조차 반론이 끊이지 않는 표준 종국을 ....한국의 것....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운 도가에서 사용한다는게 알려져서 좋은 소리들을 일이 절대 아닐겁니다.

    물론 그것들을 희생해서 얻은 백세주와 산사춘의 가격경쟁력은.... 납득이 가는 면이 있습니다. 아니 납득해야지요 ;ㅅ;

    1%의 모험을 하지 않기 위해서 30%의 퀄리티 하락을 기꺼이 감내하는 스타일(수치는 주관적입니다^^;;;) 고맙기도 하면서 늘 아쉬운 국순당입니다.


    술의 단맛과 신맛에 절대 너그럽지 않더군요....이게 참;;;
    신맛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 달디 단 소주의 나라에서 단맛은 좀만 도드라지면 술이 달아서 싫다는 분들이 왤케 많으신지 ㅠㅠ {반면 소주가 달다는건 의식을 못하시더라는;;;)
    이게....싸고 깔삼한 소주를 즐겨오면서 지불할 사회적 댓가(비용)이 아닌지 공포에 떨 때가 있습니다. 입맛의 획일화
  • 애쉬 2012/08/24 03:03 #

    우연찮게 국순당 직원분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국순당이 쓰는 효모는 일본 표준종국이 아니라 자사 제조로 세계특허를 받은 효모라고 하는군요;;;

    확인 되지 않은 정보를 퍼뜨린 듯해서 정정 댓글 답니다.^^;;
  • 리지 2012/08/22 11:20 #

    제가 젤 좋아하는 산사춘이네요. 여기저기 부담없이 어울리는 맛이라 안주라 할것 없눈 집밥에도 가끔 곁들이는데 싫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ㅠㅠ 회사다닐때 회식자리에서 한번 권했다가 캐망신 당한적이있어서 그후로 집에서만 몰래 마셔요 ㅎㅎ;;;;
  • 하로 2012/08/24 20:51 #

    그러게요.. 이렇게까지 호불호가 갈리는 술이라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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