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 장어] 반구정 나루터집 TastY OR NoT


무덥고 축축 늘어지는 날씨가 되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도 생각이 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장어도 그 중의 하나이지요.
웬지 먹으면 마구 기운이 용솟음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파주쪽에 유명한 음식, 내지는 맛집이라고 하면 역시 장어와 황복, 민물매운탕 같은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반구정 근처는 장어집들의 밀집지역인데 특히 유명한 두 곳이 나루터집과 어부집입니다.
아주 예전, 미국에 가기 전에 한번 들러보고 그 이후에는 이래저래 갈 일이 없던 나루터집을
오랜만에 한번 가 보았지요.




상 하나 없이 휑~한 분위기라 처음 오신 분들은 움찔하는게 보이는 것이 조금 개그지요..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예전에는 1kg에 사만오천에서 오만 사이라고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어서야...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지네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상을 들고 옵니다.
이게 두 명 기준의 상차림... 죽과 밥은 별도. 예전 강화도에서 먹었던 장어와 꽤 비교가 되네요.
가격이 똑같아지는데 이런 정도의 차림이면 좀 재미가 없습니다.
뼈 튀김을 좋아하는데 그것도 없고...

쪼그리고 앉아 개다리소반에 상을 받으니 구차해보인다고 해야 하나 풍류가 있다고 해야 하나...
미묘한 기분이 듭니다. --;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렇게 양념구이로 나오더군요. 얼핏보니 선택이 되는 것 같진 않고
그냥 이런 식의 구이로 통일이 되어 나오는 듯 합니다.
양은 딱 1kg정도로 둘이서 밥이나 죽 필수로 먹으면 그럭저럭 든든해질 정도.

또 갈거냐? 라고 하면 그건 좀 미묘하네요.

덧글

  • 카이º 2012/08/01 20:52 #

    장어가 개체수도 많이 줄고 그래서 진짜 비싸졌다네요...
    어릴땐 왜 안먹어놨지 ㅠㅠㅠㅠ
    반찬들부터 아주 완소입니다~
  • 하로 2012/08/01 21:04 #

    아직까지도 완전양식이 안되는지라 얼마후엔 개체수 유지에 들어갈지도요 -0-
  • 미뉴엘 2012/08/02 00:25 #

    으음 장어라, 생각해보니 안먹은지 약 1년이 넘은것 같네요. 조만간 한번 먹어줘야될텐데...!
  • 술마에 2012/08/05 13:57 #

    요즘 장어는 정말 답없이 비싸서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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