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 빙수] 유자빙수의 매력, 반짝반짝빛나는 TastY OR NoT

빙수는 좋아하지만 팥은 잘 못먹습니다. 알러지가 오기 떄문인데요.
여름의 제왕은 역시 수박과 빙수인데 빙수를 구경만 해야 한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지요.
그나마 요즘은 다양한 빙수가 많이 생겨 별 문제가 없습니다만 예전엔 팥 밖에 없었으니..

인사동에 유자빙수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 근처를 지나는 김에 들러보았지요.

그리고 좀 헤맸습니다.
여기가 2층에 있어 딱 이 근처에 있을거야! 하고 확신을 가지고 시야를 높게 보지 않으면
눈에 잘 안 뜨입니다. 저처럼 화닥닥 걸어다니는 사람은 놓치기 십상이지요.



일단 유자빙수.
사실 유자빙수라고 해봐야 얼음 간 것에 유자청이나 좀 뿌려나오겠거니.. 했는데
빙수라기 보단 유자셔벗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게다가 올려져 있는 과일이 얼린 홍시라는 점도 아주 좋네요.

팥은 따로 나오기 때문에 원한다면 올려먹을 수도 있습니다.




SeeU(....)셔벗. 홍시와 유자의 셔벗으로 한술 뜨면 먼저 유자의 새콤아릿한 맛이 남다
뒷맛으로 홍시의 단맛이 따라오는게 꽤 재미있었는데 둘 다 성격이 비슷해 나중에는
그 놈이 그 놈이 되는 사태가 발생... 유자빙수와 시유셔벗을 동시에 주문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나옵니다.
음식도 차도 다 깔끔하고 운영하시는 분도 사근사근 참 좋은데..
문제는 내부가 굉장히 협소합니다.
넷이 앉을만한 테이블 둘, 둘이 앉을 테이블 셋으로 아늑하고 좁습니다. --;
요즘 카페의 트렌드라는 것이 단순히 차를 마신다..가 아니라 그 공간에서 노닥노닥
즐긴다라는 성격이 강해지는 요즘 이것은 좀 문제가 되는 부분이지요.

게다가 워낙 알려지다보니 사람들이 계속 옵니다. 느긋하게 앉아있을수가 없어요.
사실 저는 카페에 오래 앉아있거나 하는 것을 어차피 잘 못하기 떄문에 냠냠
후딱 먹고 일어나서 별 느낌이 없었는데 사람에 따라선 충분히 불쾌할 수 있다 보여집니다.




아직도 무덥지만 하늘을 보니 슬슬 가을이 다가오고 있긴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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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덧글

  • Frey 2012/07/27 20:42 #

    몇 년 전에 처음 갔었을 땐 사람도 별로 없고 음료도 맛있어 좋아했었는데, 이젠 맛은 그대로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잘 찾지 않게 됩니다. 그게 조금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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