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CGV 닥터드레관 체험기 : 마다가스카3 영화이야기

마다가스카가 거의 끝물인 어느날 그래도 꼭 영화관에서 보는 걸 놓치긴 싫다!
라는 마음에 찾아보니 시간이 맞는 곳이 CGV 청담.. 그것도 닥터드레관 밖에 없어서
고민을 하다 생각난 일이 길일이라고 가보기로 했습지요.



...이것이 그 잘났다는 닥터드레 헤드폰인가!!
이 녀석 때문에 티켓값이 아이맥스급이 된다는 말이지!
게다가 영화관에 와서 뭔 놈의 헤드폰이야! 엥이..
아무래도 시선이 곱지 못해집니다만..



기존의 건물을 잘라서 쓰는 구조라 스크린은 작지만 좌석이 굉장히 여유가 있습니다.
앉은 사람 앞을 그리 부담없이 지나다닐 정도로 넓은 공간이 확보가 되어있는 것은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의자가 편해요! CGV의 비트박스관의 경우는 허리가 아플 정도로
좌석이 개판인데 여긴 푸욱 파묻혀서 아주 느긋하게 봤습니다.

화면은 마다가스카3의 엔딩크레딧.




이것이 닥터드레 헤드폰.
....사람들이 이래서 비싼 헤드폰을 쓰는구나.. 하고 새삼 실감했습니다.
소리가 아주 짱짱하게, 하지만 부담되지 않게 울려주는 것이 벗을 생각도 않고 푸욱~
몰입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귓바퀴가 아플 줄 알았는데 압박도 그리 심하지 않았지요.




무엇보다 제일 좋은 것은.. 애들이 뒷자리에서 무슨 재랄을 떨던 신경 안쓰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가 영화니만큼 뒤에도 애들이 앉아서 걱정했는데 전~혀 신경 안쓰였습니다.

헤드폰 이용을 원치 않는 사람은 자리에서 개별로 끌 수가 있다던데 딱히 뭘 어쩌라는건지,
좌석 밑에 스위치가 있다던데 보이지도 않고 한동안 사람들이 몸을 세우고 의자밑을
더듬거리기도 했습니다. 이런건 아예 화면에서 이용방법을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편한 좌석에서 주변 신경 안쓰고 영화에 몰입하기엔 최적의 영화관이라 해도 무방하겠습니다만..

....티켓 가격이 가격인지라 솔직히 추천은 못할 것 같습니다. -_-;




아, 마다가스카.

땃따라라 땃따~ 땃따~ 땃따따라라 서커스 아프로~ 서커스 아프로~ 서커스 아프로~

...뭔 설명이 더 필요합니까..

덧글

  • 엘레봉 2012/07/18 08:43 #

    문제는 헤드폰 매니아들 사이에선 디자인과 메이커 거품만 잔뜩 낀 것으로 취급받는다는 점과,
    저걸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무슨 엄정화 이정현 2000년도 뮤직비디오 찍는 연출이...

    그런데 저런 체험관도 있고 신기하네요.
    BOSE체험관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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