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D] KGB자몽 RTD : RTD



KGB 자몽

산지 : 뉴질랜드

제조사 : 인디펜던트

도수 : 5%

열량 : 185Kcal

탄수화물 : 42.8g

우리나라 RTD계의 절대 강자인 인디펜던트 디스틸러리의 또 하나의 효자
KGB입니다. 사실 이 KGB는 수출용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정작 뉴질랜드에서는
KGB가 따로 없이 보드카 크루저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크루저는 우리나라에서 와인 크루저로 거듭났지요...)

우리나라 세계맥주 시장의 초창기, RTD라는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을 시기부터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여성층에 강력하게 어필을 해 온 제품으로 KGB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한정으로 RTD라는 것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어 이건 뭐야?" / "아 그거 KGB같은거야" / "아`~~"

이런 대화패턴은 흔히 찾아볼 수 있지요.

의외로 미국에서는 이런 알코팝이라 불리는 RTD는 그렇게까지 거대한 시장은 아닙니다.
특별히 유명한 보드카, 혹은 럼이나 데킬라 회사에서 덤으로 노리는 틈새시장에
가깝다는 느낌이지요.
(단순히 규모로 따지면 우리나라 시장보다 훨씬 크겠지만 동일 시장내의 다른 주류들과
비교한다면 작은 시장이지요.)

그도 그럴 것이 워낙 다양하고 저렴한 맥주 라인과, 또한 규모로는 세계최대인 와인 시장,
맘만 먹으면 구하지 못하는 것이 거의 없는 리큐르 시장이 공존하는 곳이니 이런 RTD의
주 고객층인 여성고객들도 충분하고 넘치는 음료 선택권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워낙 다양한 주류를 보고 자라기도 하고.. 성인이 되어서 처음 술을 접해 익숙하지
않은 예전의 젊은 여성층들에게 KGB는 어쩔 수 없는 하나뿐인 선택에 가까웠던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맛은... 역시 RTD, 미묘하네요.
분명 도수로는 5%인데 그다지 술을 마신다는 것이 아니라 탄산음료를 마신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감각도 미묘하고... 맛 역시 자몽의 합성향이 튀는 편이라 편하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맛입니다.
라벨을 떼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시킨다면 누가 여기다 자몽맛! 이라고 할까..

바나 세계맥주 전문점에서 KGB라면 주로 레몬맛만을 들여다 놓는 것은
괜히 그런게 아니라는 것이군요. -_-;


덧글

  • 술마에 2012/03/23 08:58 #

    전설의 포도맛을 구해보고 싶어요.
  • 하로 2012/03/26 15:47 #

    그냥 탄산수로 초! 희석한 보드카에 포도쥬스를 더한 맛이 나오지 않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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