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애프터에잇 샷 / After Eight Shot 칵테일 : CockTaiL

리큐르를 구입하다보면 정말 계륵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데 들여놓지 않기가 굉장히 애매모호한 것들
저한테는 슈냅스 쪽이 그런 리큐르들이 꽤 많았지요.
민트, 바나나 이 두가지가 대표적인 것으로 민트 슈냅스의 경우는 인위적인,
소위말하는 치약향이 강해서 좋아하지도 않는데 또 생각보다 들어가는 칵테일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몇 클래식 칵테일의 재료인지라 들여놓지 않자면 찜찜하지요.

바나나 슈냅스..는 사용을 많이 하자면 많이 할 수 있는데 제가 저것을 재료로
사용한 칵테일을 그리 좋아하지 않거든요. 준벅이라던가..
나중에는 너무 소비가 안되어 어른의 바나나우유를 만들어 마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 손님접대에서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안 들여놓기도 애매하지요.

역시 그런 것을 얼마나 잘 조절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고로 오늘은 그 민트(그것도 그린)이 들어가는 몇 안되는 칵테일 중의 하나이네요.



재료는 크렘 드 민트 그린, 크렘 드 코코아 화이트, 그리고 보드카입니다.




After Eight Shot

1/2 oz Creme de Menthe
1/2 oz Creme de Cacao
1/2 oz Vodka

Shake with Ice
Shooter glass
Sweet

일단.. 이름이 저게 대체 뭐야? 싶습니다. 그냥 이름만 보고 있자면 별 생각이 다 들지요.
8년 뒤에? 8잔 뒤에 마시라는거야?
하지만 막상 정답은 간단한데..


이겁니다. 민트 쵸콜릿 애프터 에잇.
요고하고 비슷한 맛을 만들었어요~하는 칵테일인 것이겠지요.
이런 류의 이름을 가진 칵테일은 꽤 흔해서 바주카 죠라던가 버블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슈터로는 드문 셰이킹을 조주방식으로 가진 샷인데요.. 얼마 되지 않는 용량을 일부러
셰이커에 부어 흔들자면 조금 귀찮기도 합니다..




색은 투명한 녹색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보기 좋은 편에 속합니다.
입가로 가져갔을때 먼저 맡을 수 있는 향은 민트에 코코아의 향이 더해진
상당히 좋은 느낌이지요. 민트치약에 특별히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기분좋게 맡을 수 있는 향입니다.

맛은.. 혹시 민트 쵸콜릿을 먹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딱 그 맛이 납니다. 이름대로랄지..
입안에서 제일 먼저 확 퍼지는 화~한 민트향과 풍부하게 느껴지는 쵸콜릿의
단 맛이 멋진 조화를 이루어준달까요. 그러면서도 보드카가 들어갔기 때문에
약간의 기분좋은 취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슈터의 칵테일을 처음 도전하는 여성분에게 권하고 싶은 칵테일입니다.
향도 맛도 훌륭하게 충족하고 있고 마신 후에 남는 것이 알콜의 쓴 맛이라던가
기분나쁜 끈적한 단맛도 아닌 화한 기분좋은 민트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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