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 Bar] Bar Robin's Square Bar : 바

일단 좋은 바라고 하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종류의 장소냐에
따라 그 조건은 많이 틀려질 수 있고 사람마다 그 조건이란 것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좋은 칵테일 바에 대한 조건은 몇가지 없습니다.

칵테일 그 자체, 그 칵테일을 마셨을때 가격이 납득이 갈 정도의 가격책정,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

이 세가지만을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홍대의 RS는 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곳입니다.

홍대 삼거리 포차 맞은편에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인 작은 내려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그 계단을 내려가면 작은 바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지요.



바 자체의 인테리어는 아크릴이나 조명으로 단장을 한고 조명을 낮게 깐 요즘의
소위 스타일리쉬한 바와는 많이 틀립니다. 바 치고는 밝은 조명에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진 바와 스톡은 따뜻한 기분이 듭니다.




바 자체의 인테리어는 아크릴이나 조명으로 단장을 한고 조명을 낮게 깐 요즘의
소위 스타일리쉬한 바와는 많이 틀립니다. 바 치고는 밝은 조명에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진 바와 스톡은 따뜻한 기분이 듭니다.



메뉴판은 허세도 없이 차분합니다.
저는 메뉴에서 정보를 많이 구할 수 있는 쪽을 좋아하는데 그런 점은 아쉽기도 합니다.



RS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화려하지 않지만 차분하고 기본에 충실한 조주방식입니다.
잔을 차갑게 해두는 것, 조주가 되어도 향맡기나 맛보기 한번 거르지 않는 차분함이
이곳의 매력이지요.



애버딘 앵거스의 콜드스타일입니다.
가니쉬에 있어서도 화려한 데코레이션은 없지만 토치를 이용한 그릴이나 어울리는 재료 등
그 칵테일의 맛을 위해서는 확실한 가니쉬가 되어 나옵니다.

늘 실온이나 따뜻하게 마시는 애버딘 앵거스를 약간의 변형을 가해 이렇게 만들고
또 그것이 독특한 맛을 낸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있지만 마지막의 위스키향이 차분하게 눌러주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RS의 스톡은 팩토리에 비교하자면 그렇게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술들로 눈을 현혹하지도 않지요. 필요한 술들이 필요하게, 하지만
모자라지도, 빠지지도 않게 구비하고 있습니다.



패션티니. 패션프룻으로 만든 마티니지요.
냉동이라지만 이런 과일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신기한 기분이 듭니다.
시럽이나 쥬스를 사용한게 아닌 생과일을 재료로 쓴 마티니는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지요.



단골이라고 찾아갈때마다 병을 하나씩 따는 것도 아니고 두잔, 많아야 세잔.
그렇다고 자주들르는 것도 아닌 한달에 두어번, 심하면 반년에 한번 찾아갈 정도의
손님이지만..

늘 변함없이 따스한 분위기의 공간에 역시 변함없는 맛, 호들갑스럽지않고
그렇다고 데면데면하게도 굴지 않게 적당히 반기며 맞아주는 바텐더와 마스터가 있는
공간을 찾으신다면 한번 찾아볼만한 곳이라고 봅니다.




분위기 :
요즘의 스타일리쉬 바와는 많이 다른 일본의 클래식바와 같은 인테리어에 분위기입니다.
나무를 많이 사용한 바에 바 치고는 밝은 조명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인테리어나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면 어울리는 공간이 아니지요.


서비스 :
불편하지 않게 티내는 일 없이 차분한 서비스입니다.


칵테일, 주류 :
칵테일에 주력을 하고 있는 바로 실제 손님도 칵테일 손님이 꽤 많습니다.
그렇다고 병을 주문했을때의 서비스나 세팅도 빠지지 않지요.
어지간한 리큐르는 전부 구비해두고 있으니 웬만한 요청에는 전부 대응이 가능합니다.


가격 :
칵테일에 이것보다 비싸면 부담스럽고 들어가는 재료나 맛을 생각하면 딱이다.
싶은 수준입니다. 칵테일이 팔천에서 만이천 사이의 가격대. 몇몇 샷을 제외하면
대부분 만원 이하의 가격입니다. 처음 방문을 한다면 우물쭈물하지 말고 자신의
취향을 확실히 이야기해 추천을 받는 쪽을 권합니다.


상수역 1번 출구쪽이 가장 접근하기 좋으며 삼거리포차 맞은편 맘&대디가 있는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2011.11.16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현재 RS는 약간의 리뉴얼을 거쳐 메뉴와 간판등이 달라졌습니다만 나머지는
예전 그대로이니 걱정마시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덧글

  • 술마에 2012/03/06 12:23 #

    여기 좋죠 디스틸과 비교해봐도 괜찮은 바.
  • 하로 2012/03/06 17:17 #

    디스틸보다 오래된 곳이고 분위기라는 측면에서는 훨씬 차분한 느낌이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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