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청주] 청하 Dry 우리술 : 술



근래의 유행이라 한다면 같은 제품에 맛 차이를 두어서 기존의 고객과 신규고객을
노리는 방법이 주류이고 대표적으로는 파란맛 빨간맛으로 대표되는 희석식 소주나
백세주-백세주 담과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청하도 거기에서 영 자유롭지는 못했는지, 아니면 저도수 소주들의 약진으로 위기감을
느낀 것인지 청하 드라이라는 제품을 새로 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011년 12월 1일에 출시된지라 음식점에서는 들여놓는 곳만 들이는 상황이고
대형 마트에는 얼추 다 자리를 잡은 것 같더군요.

청하의 단맛에 질려있던 상황이라 일단 제품 자체는 반가웠습니다.




청하의 캐치프레이즈, 쌀의 속살을 장기간 저온발효..라고 하고 있지요.
일단 기존 청하와의 차이점은 알콜도수가 0.5도 올라간 13.5도라는 점, 그리고
당류를 보통 청하의 반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마셔보면 확실히 덜 달기는 하는데.. 그래도 답니다.
드라이라고 해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도드라질 정도는 아니고 조금 덜 단 것 같긴 하네..
딱 그 정도의 느낌이 들지요. 여전히 청하 특유의 단 맛은 존재감이 강합니다.




사케의 아마구치 - 카라구치 정도의 차이를 기대했다면 그것은 크게 무리가 있습니다.
기존의 청하가 맛있긴 한데 좀 덜 달았으면 좋겠다.. 싶은 분에게는 만족스런 상품이
되겠지만 이것을 사케의 대용으로 찾기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청주나 일본의 사케는 원재료와 제법이 비슷할 뿐이지 다른 술이라고
봐야 합니다. 사케 대신 청하나 국산 청주 마시세요~ 하는 말은 잘못된 말이지요.
사케맛은 사케맛으로 먹는것이고 국산 청주는 우리나라 청주의 맛으로 마시는 것이지
다른 술의 맛을 찾으려 해서야 안될 이야기겠지요.

게다가 여전히 첨가물이 무엇인지, 쌀 말고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쌀의 속살을 장기발효했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말고 원재료에 무엇이 얼마만큼
들어갔는지, 그것을 확실하고 투명하게 보여주는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희석식 소주도 마찬가지고 끈덕지게 꽁꽁 감춰놓고 보여주지 않고 있지요.
주정에 감미료에 잡다한 거 다 들어가는거 알고 그래도 마실 사람은 계속 마시니까
그냥 속 시원하게 공개를 해라. 하고 싶네요.

=(


덧글

  • WindFish 2012/03/03 19:36 #

    그리고 공개하면 당연히 매출이 떨어지겠죠 ㅎㅎㅎ
  • 하로 2012/03/03 19:39 #

    그렇게 감싸놓고 안보여주니까 더 수상합니다.
    이 놈들 대체 뭘 넣길래 이렇게까지 안보여주는거야? 싶어요 -0-
  • MP달에서온소녀 2012/03/04 02:11 #

    전 막걸리를 좋아해서 신제품이 나오면 잘 사마시는데 얼마전에 나온 막걸리의 첨가물을 보니 아스파탐 같은 인위적 단맛을 내는 첨가물이 들어 있더라고요. 막걸리에 설탕을 넣었다고 해도 좀 뭐 한 기분이 드는데 요새 하두 인위적으로 단맛을 낸 술들이 많아서 마시면서도 참 꽁기한 기분입니다..
  • 하로 2012/03/04 18:19 #

    차라리 얼마만큼 들어가는지 딱 보여주면 그걸 보고 맛이라도 조절해 마시겠는데 이건 꽁꽁 감춰두고 보여주질 않으니 다른 술하고 비교도 못하고.. -_-; 감미료를 넣을 수 밖에 없다는 건 알겠으니 얼마나 들어가는지나 좀 보여줬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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