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앨리스 프롬 댈러스 / Alice from Dalas 칵테일 : CockTaiL

이제 슬슬 2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는데 날씨는 여전히 춥군요.
밤에 집에 들어오면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한잔이 생각이 납니다.
확실히 그럴때는 훌떡 넘길 수 있는 도수가 좀 되고 달콤한 샷이 제격이지만..
추워죽겠는데 술병들고 달달 떨며 칵테일을 만들라고 하면 영 기분이 안 삽니다.
그냥 앓느니 죽지. 하고 꼬냑을 한샷 쭉 들이키지요.
"원래 추울때는 브랜디가 갑이야! 세인트버나드도 브랜디통을 매달고 다닌다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샷입니다.
테킬라, 그랑마니엘, 깔루아가 재료지요.




Alice From Dalas

Tequila 1/3
G.Marnier 1/3
Khalua 1/3

Shot Glass
Layer

예전에 소개했던 앨리스 인 원더랜드의 변형판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깔루아가 추가되었는데 댈러스인가..는 알 수가 없군요.
멕시코에서 온 앨리스라면 또 모를까.

3층으로 나뉘어진 만큼 확실히 비쥬얼 측면에서는 조금 더 다채로워졌지만
이런 계열로는 이미 B52가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그런 쪽의 아종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재료도 베일리스가 테킬라로 바뀌었다...라는 기분이지만 사실 B시리즈의 정체성은
깔루아-베일리스로 이어지는 레이어에 있는 것이라 이렇게 깔루아-그랑마니엘의
조합이 되면 전혀 다른 맛이 나게되지요.



여전히 강렬한 맛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깔루아가 추가된 것이
뒷맛을 확실히 달콤하게 만들어 주는군요.
약간이나마 마시기 편하게 된 앨리스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확실히 만들어놓고 보면 데킬라와 그랑마니에르의 색은 꽤나 예쁩니다..
적당히 대조를 주면서도 아예 튀지도 않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급격히
바뀌는 깔루아의 색이 눈에 거슬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앨리스 인 원더랜드가 너무 강해서 마시기 힘들 것 같다..싶은 분에게
권할 만한 칵테일입니다. 그렇지만 B52의 조합을 넘어서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원래의 앨리스처럼의 강렬함도 없기에 약간은 성격이 흐릿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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