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전투요정 유키카제 토이, 취미





오래되었다면 오래된 애니메이션입니다만..
(무려 2002년에 첫 에피소드가 나왔으니..)
늘 언제 봐야지 봐야지 라고 질질 끌어오다
우연한 기회로 에피소드 4까지 주욱 보게되었습니다.

전투요정 유키카제, 그 공중전 신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에어로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에어로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이라고 할때 언제나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에어리어 88 *2) 이기에 막연하게 그런 분위기를
연상하고 있었기 때문일까요.
시니컬하고 쓴웃음을 머금게하는 그런 자욱한 담배연기같은
무거운 농담이 왔다갔다 하는 조금은 그런 분위기일 걸로
생각했었습니다만.




일단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많이 접하고 프라모델로도
수차례 보아왔기에 유키카제가 전투기의 이름이고
이것이 근미래 밀리터리물.. 이란 것 까지는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어둡고 음울한 영상과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농담 한마디 없는 주인공 -후카이 레이- 에 전혀 애교스럽지
못한 아가씨 -유키카제 더 메이브- 에 레이와의 커플링을
강조한 듯한 상관 -제임스 후커- 에 이르기까지..
어디 한군데 유쾌한 인물이 없습니다.

스토리도 굉장히 묵직하고 음울한, 인간과 기계, 거기에 정체불명의 적.
다분히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로 흘러나가는 스토리라인에 영상마저
어두운 톤으로 점철되어 있어 보고있다보면 우울함이 전염되는 듯한
그런 분위기 입니다.

여담이지만 에피소드 4에서 임무를 위해 후카이 중위와 후커 소령이
지구권으로 돌아오는 일이 생기는데 화면이 푸른 색이어서 눈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 현재로는 유일하게 뭔가 희망이랄까를 보여주는
그런 에피소드였기도 합니다만.

원작을 보지 않았기에 어떤 식으로의 결말을 끌어낼런지, 그것이 참으로
기대됩니다만.. 철저하게 디스토피아의 길을 밟을 것이냐, 아니면
그래도 인간을 믿어보자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길 것인가.

보는 동안 내내 유명한 남코의 플라이트 슈팅 에이스 컴뱃의 세번째 시리즈가
생각나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쟁, 근 미래적인 디자인의 전투기, AI...-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두 작품, 그래도 에이스컴뱃에서는
인간성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었지만..
이 유키카제에서는.. 과연..

어떤 결말을 보여주게 될까요?

일단은 기다릴 따름입니다.



공식홈페이지 : http://www.faf.jp


*1) 정말로 이렇게까지 칙칙한 이야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

*2) 에어리어88은 밀리터리..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플라이트 판타지에 가까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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