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홋카이도] 낮보단 밤이 매력적인 오비히로 -02-2- 여행수첩

버스에서 내린 공원에서는 컬링의 시연이 한창.
홋카이도에서는 이거 꽤 밀어주고 있는 종목이죠. 




공원에는 얼음조각들로 아이스카페도 한시적 운영중.





노점들도 있습니다. 





마르세유 버터샌드로 유명한 롯카테이 본점입니다. 






2층에는 롯카테이 카페와 간단한 경양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입점.





여기까지 와서 이런것들을 안사갈 수는 없지요. 
오비히로에는 유명한 제과점 몇군데의 본점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이 롯카테이와 류게츠죠.




바삭바삭 코로네와 샌드. 본점 한정품인 롯카샌드도 보입니다.






근처의 쇼핑몰로 이동.
쇼핑몰..이라기보단 정말 옛날 그랜드 백화점같은 오래된 쇼핑센터의 
흔적이 역력히 남아있는, 추억 돋는 장소입니다. 
때는 발렌타인 시즌이라 초콜릿으로 난리로군요.





패키지가 굉장히 맘에 들던 겨울달. 




아버지의 술....
간바레 오또상 패키지보다 좀 더 아버지! 스런 느낌이지요..





12간지 주전자. 
아 이거 진짜 가지고 싶더군요.
근데 사와도 쓸데가 없을 것 같아서.... ㅠㅠ



저 푸우 꿀병만 따로 팔았으면 냅다 질렀을겁니다. 





정말 촌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오비히로에조차 발렌타인의 물결은 밀어닥쳐 
유명 브랜드 초콜릿이 와글와글합니다.





지금까지 봐온 초콜릿 중에서 모양의 임팩트로 따지자면 1위를 다툴 수 있는 올림푸스.





정말 뭐랄까... 압도적인 비주얼입니다. 
딱 여는 순간 "오오?!!"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모양새.





........아오 이게 뭐야...
내부 필링은 둘째치고 겉면은 화이트 초콜릿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모양을 낸 것이라 맛은 기대이하였습니다만.. 
열었을때의 놀라움, 기대감이란 측면에서는 이만한 초콜릿도 드물지 싶네요. 





자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다 여기가 좋아보이네! 라는 S양의 선택에 들어선 츠카다농장.
농장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직영점으로 닭고기 전문입니다. 






좀스럽게 자르지 않아요. 
통채로 턱 나온 오이가 압권. 
시원사각한 그 맛이 또 압권.. --;;





저 찍어먹으라고 나온 양념된장이 또 일품이라 고소하면서 짜지않은게
딱 생채소를 찍어먹기에 놓았습니다. 
진짜로 가게에서 미는 부분인지 계산하고 나가는데 작은 통에 담아 들려주더군요.





전채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 주문한 찐부추에 달걀노른자.
받은 순간 "이게 무슨 노른자냐..."





노른자의 색상과 탄력에 놀라고 있으니 밑에 있는 부추가..
우리나라에서 제철에 난 좋은 부추를 사먹어 본적이 없습니다만..
지금까지 먹어온 부추는 그냥 파의 연장선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건...내가 부추에다 육질이란 표현을 쓰게 될 줄은 몰랐지.. ;;;
아작하게 씹히면서도 두께감이 있고 달걀노른자 터트려서 묻히니 
고소한 감칠맛이 사람을 잡습니다. 
더 시킨게 없었으면 이것만 세접시는 먹었을 것 같네요. --;;






토카치 돼지구이야 뭐.. 이야기할 것도 없고.
토카치닭 숯불구이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시키지 못한게 지금와선 한이네요.





의외의 한방이었던 버섯 초절임.
"이거 어떻게 만드나요?!" 붙들고 묻고 싶어지는 쫄깃함, 상큼함.





내부는 이런 느낌입니다. 
사람이 꽤 들어차있다 많이 빠졌네요. 





그래도 닭을 안 먹어볼 수는 없어. 
날도 추우니 토종닭 토마토 나베.






난 이 야밤에 왜 셀프테러를 이제와서 하고 있는가. 






음료도 구색을 잘 갖추고 있어서 사케도 좋지만..
시콰사나 히메마돈나를 이용한 사와나 모히토가 끝내줍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계란말이는 이렇게 귀엽게 나오고. --;





한창 눈이 내린 후라 눈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물론 저 건물은 스낵과 바로 가득찬 유흥빌딩.
오비히로에서 가장 유흥가라 그런지 늦은시간까지 택시와 사람이 쉴 틈이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여기말고는 밤에 갈 데가 없어!




내일은 잠깐 오비히로를 벗어나 북쪽의 누카비라 호수로 올라갑니다.
끝없는 눈, 그리고 뜨끈한 곤들매기 골주편으로 이어집니다.



덧글

  • 키르난 2015/07/22 08:08 #

    ... 저녁 염장보다는 아침 염장이 나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 어느 쪽이든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ㅠ_ㅠ; 달걀노른자와 부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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