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아리마] 아리마 동네를 휘적휘적 #04 여행수첩


꽤 무더운 날이어서 어느 정도 걸으니 땀이 줄줄 흐릅니다.
아리마 사이다 모히또... 저걸 마셔볼까 말까 고민.





져지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매우 맛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입니다. 고소한 우유맛 듬뿍듬뿍.




아리마 사이다.
깔끔한 단맛의 사이다.




청량한 느낌으로 한장.
맛은 단맛이 강하지 않고 톡쏘는 탄산이 강한 사이다입니다.
칠성보다는 나랑드에 가까운 느낌.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이젠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탠드바죠.
선술집이라는 이름만 전해져 내려올 뿐 정말로 서서 간단하게 마시고 가는
그런 술집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괜시리 정취가 느껴지는 약국.
반듯반듯한 빌딩만 보다 외국에서 이런 건물들을 보면 신선하단 말이죠.




각종 기념품...
대부분은... 중국에서 건너왔겠지요..




이것이야말로 레알 선술집!
술을 파는 가게인데 가볍게 마시고 갈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미 낮부터 할아버님들이 한잔 하시는 중.




이걸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요.
지역술인 아리마 특별순쌀(....)
한잔 꽉 채워 300엔입니다.




맛은 무난하고 잘 만들어진 준마이주...
감자 사라다나 비엔나 소시지, 풋콩이나 연두부같은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안주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리마 명물인 온천만쥬...




버스 탑승장을 겸하고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입니다.
가서 물어보면 차시간부터 각종 정보를 친절하게 가르쳐 줌.




아리마천의 모습.
밑에 내려가서 슬슬 따라걸을 수 있게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럼 또 내려가 봐야죠.




이쪽도 계곡인지라 비가 내리면 급속도로 물이 불어나나봅니다.
비가 오면 까불지 말고 어서어서 도망치세요~라는 안내문이..




위쪽의 붉은 다리 초입에는 네네의 동상이 있습니다.
책이나 게임같은 매체에서만 접하다보니 신선하더군요.




딱 걷기 좋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건너가기도 어렵지 않고.




주차장....




딱 좋은 여름날이라는 느낌입니다.




중심가를 지나 조금 밑으로 내려가보지요.




그냥 장식인가? 했더니만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우체함.
우체함에 무언가를 넣어본게 언제더라...




편의점에 안가볼 수는 없지요.
지역술이나 맥주가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그나저나 롯코비어~하면 괜찮은데 육갑맥주라고 읽으니 육갑... 육갑맥주..




세월이 묻어나는 잡화점+찻집+기념품가게... -0-




내부를 보면 인테리어가 막 그냥 이건 무슨 일본근대배경 시대극 느낌.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바움쿠헨.
왜 이리 좋아하는걸까요.




또 다시 편의점.
당신만의 간단 과실주! 과실주의 계절!
뚜껑따서, 원하는 과일을 잘라 넣고, 하루에 한두번 저어서, 3일후에 원샷!
참 재미있는 접근방법입니다.




이 당시만 해도 계절한정제품이었던 파나셰 레몬 칵테일과 레드아이 토마토 칵테일.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무언가.
....아 가끔 묘하게 기분 나쁘게 만드는 조형물이 뜬금없이 있어요...




.....저주받을 것 같이 생겼음...
적당히 이야기짜서 SCP재단에 등재해도 될 것 같다..




주변은 얼추 다 돌아봤고 날도 더우니 숙소로 돌아갑니다.
뜨끈한 욕탕이 기다리는 그곳~




올라가는데 유카타를 차려입은 아가씨들이 꺄아꺄아 내려옴.




사람들이 익숙한지 게으르게 뒹굴대던 루피와 벡.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쓰다듬어도 괜찮습니다~란 문구도 써있고.. --;




게을게을.




아직도 일본이란 말을 들으면 도쿄의 마천루보다는 이런 나즈막한 처마있는
건물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당연히! 아무도! 없고!
그야말로 노천온천 분위기를 만끽!
아까 나가서 안이 절대 보이지 않다는 것도 확인했으니 느긋하게 즐겼습니다.




3시부터 6시까지 온천을 이용하는 숙박객들에겐 차가운 매실젤리가 제공된답니다.
이런건 또 당연히 찾아서 먹어줘야죠.




온천 성분표.
철-나트륨계 온천이군요.

느긋하게 온천도 즐겼으니..
이제 남은 것은 매실젤리와 즐거운 저녁식사입니다.






덧글

  • 키르난 2014/08/26 18:12 #

    저녁식사.. 다음 편은 조심히 봐야겠습니다.ㅠㅠ
    중간의 저 상은 갓파같은데, 보통은 남성형을 보았는데 저건 여성형인가요. 신기하군요.+ㅅ+ 근데 왜 갓파.. 물 속에서 사는 생물(?)이라 세워 놓은 걸까요. 일본 우체통은 한국이랑은 달리 날씬(!)한데 꼭 소화전 같이 보입니다. 그것도 신기..=ㅁ=
  • 하로 2014/08/27 13:57 #

    웬만하면 갓파라도 좀 익숙한 모습으로 귀엽게 만들어 놓는데 저건 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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