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일식] 기대가 아깝지 않은, 이치에 TastY OR NoT


어느날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있던 어른이들은
"비싸고 맛있는거! 비싸고 맛있는 걸 먹으며 술을 마실테야!" 라고 외치며 압구정으로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이치에.




압구정길의 특성상 차를 몰고 골목을 누벼야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동네에서는 당연하게도 발렛파킹 가능....
이치에는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이렇게.. 저녁시간에만 반짝 장사입니다.
취급하는 재료를 생각하면 당연하다.. 싶기도 하지요.




이 날의 술은 사진의 저것이었습니다.
무난하게 음식을 곁들여 마시기 좋은 술이었지만..
몇병 코키지를 내고 가져올 것을 그랬나~싶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사시미 모둠. 5인분입니다.
기본적으로 2인용, 4인용에서 인원에 따라 추가금을 내고 세팅을 해주는 방식.
푸짐하네요...




역시나 만족스런 해산물 관리입니다.
제대로 숙성이 되어 부드럽게 씹히면서 감칠맛이 사는게 아주... ㅠㅠ




저 날 가장 인상에 깊게 남았던 것은 참치 붉은살.
꽤 두터웠는데도 머쉬맬로우를 씹는 것처럼 부드럽게 씹히고 입안에서는
그야말로 녹듯이 사라지는 것이 굉장했지요.




돈지루.
같이 동석한 R님은 "백된장이라니.. 나의 돈지루는 이러치 않다능...ㅠㅠ" 하면서 울었었지요.




성게가 굉장히 크면서 녹진하고 진한 맛이 나 호평이라 아예 따로 한판을 시키며
어디 산이냐 여쭈니 무려 캘리포니아!
과연.. 그 동네 사람들이 성게를 잡아먹을 일이 없을테니 싫컷 해초류를 갉아먹고
투실투실 살찐 성게들이로구나.. 싶어서 납득.




탄수화물이 부족하니 감자 샐러드.
시키기 전에는 뭐 이런걸 시켜? 하면서 타박을 하지만 막상 나오면 군말이 쏙
들어가는 그런 종류의 음식이지요.




술안주가 모자라니 회를 더 내놔라~ 해서 주문한 고노와다 히라메..
해삼창자와 넙치의 조화가 아주 멋진.. 입안에서 바다향이 확 퍼지는 것이 별미죠.




이제 슬슬 족한가.. 싶었는데 역시 뜨끈한 국물이 아쉽구나~ 해서 시킨 나베.
보글보글 마무리를 잘 했습니다.

확실히 가격대가 꽤 높은 편이니 뻔질나게 들르기에는 힘든 곳이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해산물 안주나 먹거리들에 곁들여 한잔 한다치면 생각날 것 같은
그런 곳이지요.

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덧글

  • 단호박 2014/07/23 21:01 #

    으아니 감자샐러드가 저 퀄리티라니................... 하............ 비싸고 맛있는곳이라고 할만하네요ㅋㅋ 좋은 먹방글 잘 보고갑니당 :) 헤헤
  • 하로 2014/07/31 14:20 #

    시킬때는 "에이 뭘 그런걸 시켜~"하던 이들이 막상 나오니 우걱우걱..
  • 삼별초 2014/07/23 22:53 #

    이노시시가 예전 같지가 않아서 아쉽네요
  • 하로 2014/07/31 14:21 #

    이노시시를 가보지 못한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좀 그런가보네요.
  • 레드피쉬 2014/07/23 23:14 #

    요즘 캘리포니아산 우니도 맛있는것 같습니다^^
  • 하로 2014/07/31 14:22 #

    되려 손을 많이 안타는 지역에 있던 것이라 그런지.. 무시못하겠더군요. --; 진짜 놀랐습니다. 일본산이 안들어왔다고해서 그럼 어디산? 싶었는데 캘리포니아라니.. -0-
  • 별일 없는 2014/07/23 23:22 #

    토탈 얼마나 나왔어요? 궁금하네요
  • 하로 2014/07/31 14:22 #

    인당 4만원 조금 넘게 나왔던 것 같네요. 토탈로는 기억이 가물가물...
  • 별일 없는 2014/08/01 00:12 #

    인당 4만원이면 괜찮네요.
  • 2014/07/24 21:5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7/31 14:2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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